Posted by 보라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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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하탄에 볼일이 있는김에 시음회에 잠깐 들렀습니다.

시음회라고 하지만 그냥 지나가다 잠깐 들러 한 잔 마셔보는 것.
수퍼마켓에서 하는 시식코너 같은 겁니다.


바깥보다 더 덥고 찜통인 (게다가 셀폰도 안 터집니다)
맨하탄 지하철역을 간신히 통과하고 도착.

 

가게에 들어서자 숨돌릴 겨를도 없이 한 잔 주는데...
급한 숨 몰아 쉬면서 꿀꺽~.

시작은 혀와코를 톡 쏘는 알콜느낌이었구요
곧바로 부드럽지만 묵직한 맛이었습니다.
그리고 다시 목을 넘어가면서 짜릿한 흐름과,

그 다음 코로 올라오는 좋은 알콜향.
 음~ 좋은데. 가격은?

33불. 윽! 비싸다.
 
주인장은 서양인, 마나님은 일본인.

작년 구월에 텐쟌에서 새로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,
하도 빨리 말해서 그 이상은 웃음으로 대신 답했습니다.
그러면서!

처음에 허겁지겁 마신게 아까와서 한 잔 더!
두번째 잔을 마시면서는 입안에서 도는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구요
가격만 한 25불 선이면 딱 좋을텐데.
그래도 다른데서 구할 수 없으니 그냥 질렀습니다.
알콜도수가 17도네요. 사케치곤 약간 높죠?


술에대한 설명은 인터넷을 찾아보니  여기 http://www.sakeexpert.com/prodlist.php?showmaster=1&Brew_id=87&cmd=reset 있더군요.
오랜만에 포스팅이었습니다.

Posted by 보라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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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으로 사진 올려 봅니다. 
제가 요즘 쓰고 있는 술병, 술잔입니다.
약간 허접스럽지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.
 
술병입니다.



술병과 술잔입니다. 귀엽긴 하죠?



판촉물로 주길래 떼를 써서 병 3개 잔 8개를 담아왔었습니다.
용량은 대충 200ml가 넘는 것 같습니다. (정확히 재어보질 않아서...)
이 병에 옮겨담다가 넘치는 경우가 자주있어 약간 불편하지만,
한 번 마시기 좋은 양이고, 렌지에 데우기도 좋습니다.
판촉물이긴 하지만 나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.

사진한 장 더. 좀 더 있어보이지 않나요? ㅎㅎ.




Posted by 보라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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